“한국 직원 감염자는 없어”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의 한 우체국에서 9일(현지시간) 사람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따라 서로 떨어져 앉아 있다. 욕야카르타/신화뉴시스
LG전자 인도네시아 TV공장에서 현지인 직원 약 20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주 찌비뚱(Cibitung) TV 생산법인에 근무하는 현지 직원 600명 가운데 2분의 1인 약 20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22일부터 사업장이 일시 폐쇄됐다. 한국인 직원 중에 감염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해당 생산라인 전 구역에 방역 조치를 단행하고, 전 직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음성판정을 받은 직원들만 다음 주부터 출근시킬 방침이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매일 2000명 안팎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