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실적 추정 변경. (자료제공=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 강동진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의 2분기 실적은 저유가로 해외 투자자산에 대한 대규모 손상차손이 반영돼 대규모 순손실을 기록했다”며 “GLNG 3387억 원, 호주 Prelude 816억 원, 이라크 바드라 154억 원 등 총 4357억 원의 손상차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저유가 및 설비 이슈로 GLNG, Prelude 등 해외 투자자산 수익성은 과거 대비 기대치가 낮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또 한국가스공사의 이익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금리 및 유가로, 당분간 저유가 지속이 기대되고 금리 역시 저금리가 기대되는 상황에서 모멘텀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다만, 모든 요인이 최저점이라는 점에서 올해가 가장 최저점일 수는 있을 것”이라며 “아울러 단기 이익 모멘텀도 중요하지만, 중장기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서는 수소사업에서의 성과가 중요하다. 회사는 녹색수소 도입과 유통 사업에 대한 의지를 밝히고 있으며 향후 관련된 자산 투자 및 수익성이 구체화 될 경우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