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장 초반 강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항체치료제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26일 오전 9시 22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보다 3.75% 오른 3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계열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은 각각 2.71%, 5.86%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후보물질인 ‘CP-P59’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전날 식약처로부터 승인받고 환자 모집에 돌입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에 승인받은 국내 임상 1상은 코로나19 경증환자 대상으로 CT-P59의 안전성, 내약성, 바이러스 중화 능력 등을 평가하기 위해 추진됐다. 인천의료원ㆍ가천대 길병원ㆍ인하대병원 등 다수의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라고 셀트리온은 설명했다.
앞서 셀트리온은 이번에 승인받은 경증환자 대상 임상 1상과 같은 디자인의 임상 1상을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으로부터 지난달 말 승인받고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건강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한 국내 임상 1상은 지난달 17일 승인돼 3분기 안에 결과 확보를 목표로 충남대병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