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구리시에 싱크홀이 발생한 가운데 광주에도 싱크홀이 발생했다.
26일 오후 8시 30분께 광주 서구 풍암동 월드컵보조경기장 앞 삼거리 인근에서 싱크홀이 발생했다.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3공구 지점에 생긴 싱크홀은 지름 2~3m, 깊이 4~5m 규모로 알려졌다. 길어진 장마에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태풍 ‘바비’가 뿌린 비가 지반꺼짐의 원인이 된 것으로 파악 중이다.
광주시는 인근 거리를 통제하고 중장비를 동원해 긴급 복구에 나섰다. 도로 통행은 27일 새벽 개재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6일 오후 3시 45분께 경기 구리시 교문동 장자 2거리 인근 아파트 단지 앞 도로에 대형 싱크홀이 발행했다. 차도 2개를 넘는 크기로 해당 지점에서는 지하철 8호선 연장 공사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