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앤나의 ‘아이보리 베베캠 서비스’ 이용 화면 (사진제공=㈜아이앤나)
국내 산후조리원 업계도 언택트 서비스 영향을 받고 있다.
신생아 실시간 영상 공유 서비스를 운영하는 ㈜아이앤나는 ‘아이보리 베베캠 서비스’ 이용자 비율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아이앤나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아이보리와 제휴한 180개 산후조리원에서 아이보리 베베캠을 이용하는 산모이용자의 비율의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같은 기간 가족 이용자의 비율은 40% 증가했다. 코로나19 신생아 감염을 우려해 산후조리원의 방문이 제한, 아이를 보고싶은 경우 언택트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경재 아이앤나 대표는 “최근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산후조리원에서의 아이보리 베베캠 제휴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아이보리앱을 통해 시장 점유율이 높아진 만큼 앞으로는 그 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을 기반으로 임신‧출산‧육아 시장의 다양한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대시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앤나는 올 하반기 아이보리의 3.0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임신‧육아 대상 기업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SNS 기반 마케팅 콘텐츠가 추가된다. 기업들의 제품을 무상 또는 저렴한 비용에 체험하고 리뷰를 공유하는 서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