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의 6차 이사회가 장종인 노조위원장(오른쪽 끝)이 근로자 대표 참관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26일 나주본사에서 열렸다. (사진제공=한전KPS)
발전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가 근로자 이사회 참관제를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근로자 이사회 참관제는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인 노동이사제 법 개정 전까지 먼저 근로자의 경영 참여를 유도하는 것으로, 경영 및 의사결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데 의의가 있다.
한전KPS 이사회의 참관인은 노동조합 대표 또는 노동조합의 추천을 받은 근로자 1인이며, 지난 26일 이사회에는 한전KPS 노동조합 대표인 장종인 노조위원장이 참석했다.
한전KPS 관계자는 "우리 회사는 공기업 중 현장 작업 비중이 가장 크다"면서 "근로자 이사회 참관제를 통해 노사가 함께하는 새로운 경영 참여형 조직문화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