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안전현장지원 TF 운영, 고용유지 최선"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3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제9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며 "추석 연휴기간 중 가족간 대면접촉 증가, 대규모 이동에 따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험 등을 빈틈없이 관리하기 위한 안전장치 마련에 최우선적으로 역점을 두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차관은 또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서민생활의 부담을 완화하고 모든 사람이 명절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방안도 적극 발굴하겠다"며 "특히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오히려 시름이 늘고 있는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해 금융‧세정 지원 방안 등을 마련하겠다"고 언급했다.
김 차관은 "코로나19 지속에 따라 8개 특별고용지원업종의 지정기간을 6개월 연장하고 해당 업종의 고용유지지원금 지원기간도 60일 연장했다"며 "일반업종의 경우에도 고용유지지원금 지급기간 종료시 무급휴직 고용유지지원금, 고용안정협약 지원사업 등 대체사업 활용을 통해 지원 절벽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고용안정현장지원 TF’를 운영해 고용유지 관련제도를 안내하고 컨설팅도 실시할 예정이다. 고용유지지원금은 약 6만3000개 사업장, 63만7000명의 근로자에게 지급됐다.
김 차관은 "코로나 추가 확산을 막지 못하면 일상의 정지가 불가피하고 일자리와 경제적 타격을 감내해야 한다"며 "정부는 방역을 최우선으로 해 민생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겠다. 가장 시급하고 어려운 부분을 우선 지원하고 누수가 없도록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