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살렌필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사진=AP.연합뉴스)
29일(한국시간) 류현진은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살렌필드에서 열린 202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삼진 7개 포함 6이닝 동안 2실점 했다.
류현진은 2-0으로 앞선 6회초에 2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지만 6회말 팀이 1점을 뽑은 덕분에 승리 요건을 안고 7회 토마스 해치에게 배턴을 넘겼다. 하지만 구원 조던 로마노가 8회 홈런을 맞고 3-3 동점을 내줘 류현진의 승리는 날아갔다.
류현진은 매 이닝 안타를 맞으면서 안타 8개를 허용했고 평균자책점은 3.19에서 3.16으로 약간 낮아졌다.
토론토는 주자를 2루에 두고 승부치기로 진행된 연장 10회말 공격에서 랜달 그리칙의 역전 끝내기 투런 홈런에 힘입어 5-4로 이겼다.
한편 이날 경기는 메이저리그에서 최초로 유색 인종의 장벽을 깬 재키 로빈슨을 기념하는 '재키 로빈슨 데이'를 맞아 양 팀 선수들은 모두 로빈슨의 등 번호인 42번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