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전문 기업인 바바패션은 오프라인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자사 온라인몰 ‘바바더닷컴’을 선보이며 온라인 강화에 나섰다. 바바더닷컴은 2018년 론칭 이후 매출액이 매년 200%씩 신장하고 있으며, 2021년 거래액 12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UI/UX 개선, 차별화된 마케팅 등 온라인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 작년과 재작년 사이 방문자 수는 214%, 신규 가입자 수는 164% 급증했다.
같은 해 인수한 스트리트 패션 온라인 편집숍 ‘힙합퍼’(HIPHOPER)는 활발한 마케팅을 바탕으로 MZ세대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올해 2분기 기준 방문자 수 트래픽이 1분기 대비 3배 가까이(173%) 증가했다.
뷰티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스킨 프로바이오틱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더 뷰티풀 팩터(THE BEAUTIFUL factr.)’는 유산균으로 피부를 보호한다는 콘셉트로 국내는 물론 미국 대형마트와 동남아시아까지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
바바그룹은 앞으로도 온라인 전용 팝업스토어, 펀딩, 콜라보래이션 등 마케팅 전략을 통해 언택트 시대에 맞는 차별화된 ‘토탈케어’를 바탕으로 온라인 플랫폼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근에는 국내 굴지의 대표 이커머스 기업을 거친 이재호 상무를 힙합퍼 개발팀 CTO(최고기술책임자)로 영입하기도 했다.
바바그룹 조영준 사장은 “바바패션의 자사몰 ‘바바더닷컴’과 온라인 편집숍 ‘힙합퍼’에 대한 고객들의 호응이 이어지며 향후 바바그룹의 미래 성장세를 이끌어 갈 주역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며 “코스메틱 브랜드 ‘더 뷰티풀 팩터’를 비롯, 패션을 넘어 뷰티와 리빙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콘텐츠를 개발해 새로운 도약을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