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 정책 전담조직인 '수도권 주택공급 특별본부'를 신설해 정책 지원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정부는 앞서 8.4 대책을 통해 수도권에 총 13만20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 중 LH는 태릉CC·정부과천청사 등 신규 택지 발굴로 2만1000가구, 3기 신도시 등 용적률 상향으로 2만 가구, 공공참여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4만 가구 등 9만3000가구 공급에 참여한다.
수도권 주택공급 특별본부는 LH가 주도하는 신규 택지 개발을 총괄하면서 사업 대상지를 주민이 원하는 방식으로 개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 공공재개발·재건축 등 공공정비사업의 전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컨설팅하고 담당하는 현장밀착형 조직으로 정비사업 활성화에 앞장선다.
아울러 LH는 특별본부가 3기 신도시 개발과 사전청약 등 정부 정책의 속도감 있는 수행과 가시적 성과 창출에 적합한 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점차 규모와 역할을 확대할 방침이다.
백경훈 LH 수도권 주택공급 특별본부장은 “정부 부동산 정책이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관련기관 협의 등 사업 추진을 신속히 함으로써 국민들이 정책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LH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