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출근길] 정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 주말께 결정·의료계 "내부 단일 합의안 통해 국회·정부와 대화하겠다" 外 (사회)

입력 2020-09-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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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래 전략기획반장이 지난달 31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정례 브리핑에서 의대생 국가시험 질문과 관련해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 주말께 결정

정부가 현재 수도권에 실시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대한 조치 연장 혹은 해제 여부를 이번 주말에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를 예정대로 종료할지에 대해 "코로나19 환자 발생 양상, 집단감염 분포 등을 관찰하면서 논의에 착수한 상태"라고 말했는데요. 이어 손영래 전략기획반장은 "주말쯤에 연장할 것인지, 종료할 것인지에 대한 결론을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정부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지난달 31일부터 6일까지 7일간 수도권의 방역 수위를 2.5단계로 격상한 바 있습니다.

◇의료계 "내부 단일 합의안 통해 국회·정부와 대화하겠다"

의료계가 내부 단일 합의안을 바탕으로 국회·정부와 대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범의료계 4대악 저지투쟁 특별위원회는 3일 오후 의료계 각 단체가 모여 비공개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는데요. 김대하 대한의사협회 대변인은 이날 "이른 시일 내 요구안을 가지고 정부 및 국회와 대화를 시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김대하 대변인은 "7일 이전까지 최대한 적극적으로 성실하게 대화에 임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코로나19 신규확진 17일 만에 200명 아래로 떨어졌다

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0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200명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달 17일 197명 이후 처음인데요.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국내 발생 188명, 해외유입 7명으로 총 195명이 발생해 누적 2만644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자녀 입시비리·사모펀드' 관련 혐의를 받는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3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아내 정경심 재판 내내 "형소법 184조"만 외쳐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5-2부(재판장 임정엽)에서 열린 정경심 교수의 재판에서 증인으로 나온 남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증언을 거부했습니다. 조국은 검찰의 모든 질문에 "형사소송법 148조만 따르겠다"고 반복했는데요. 형사소송법 148조는 '자신 또는 친족이 처벌받을 가능성이 있을 때 증언을 거부할 수 있다'라고 명시한 조항입니다. 한편 조국 전 장관은 법정에서 검찰의 주장에 반박하려 했으나 재판부는 "증인은 질문에 답하는 사람이지 의견을 말하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발언권을 뺏었습니다.

◇욕조에서 혼자 놀던 1세 아이 물 들이켜 중태

인천시 연수구의 한 아파트 욕조에서 혼자 놀던 1세 아기 A 군이 아기 의자에서 넘어진 뒤 물을 들이켜 중태에 빠졌습니다. 3일 인천 연수경찰서와 송도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32분께 인천시 연수구 아파트 화장실 욕조에서 쓰러진 A 군을 부모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는데요. A 군은 심정지 상태에서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호흡은 되찾았으나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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