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전국에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위치가 주목받고 있다.
7일 오전 8시 기상청의 발표에 따르면 부산 남동쪽 약 40킬로미터 해상에서 태풍 하이선이 시속 41킬로미터로 북진 중이다.
오전 9시에 하이선 중심 위치가 부산을 비롯한 경남지역에 최근접하면서 주변 지역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앞서 오전 0시 40분께 김해 삼계동 한 다가구 주택 80가구가 정전 사태를 겪기도 했다.
또 부산시 강서구에 있는 미음터널 주변 사면이 붕괴되는 사고가 벌어지는가 하면 광안대교가 전면 통제됐다.
하이선이 전국에 강한 비바람을 동반하는 등 강한 영향력을 발휘하자 제 11호 태풍 노을 발생 여부도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한반도에 바비와 마이삭, 그리고 이날 하이선까지 총 3개의 태풍이 연속으로 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면서 다시금 태풍이 올지가 걱정거리로 떠오른 모양새다.
다만 현재까지 기상청에 따르면 11호 태풍 발생은 물론이고 태풍 발달 가능성이 있는 열대저압부도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