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여의도·뚝섬·반포 한강공원 출입 전면 통제·방역 당국 "9월 중 코로나19 상업용 항체치료제 대량 생산 계획" 外 (사회)

입력 2020-09-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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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은 정치, 사회, 경제, 연예 등 각 분야의 전일 주요 뉴스를 정리한 코너입니다. 출근길 5분만 투자하세요. 하루의 이슈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연합뉴스)

◇여의도·뚝섬·반포 한강공원 출입 전면 통제

서울시가 8일 오후 2시부터 여의도·뚝섬·반포 한강공원 내 밀집지역의 출입을 전면 통제했습니다. 공원별 통제 대상 구역은 △여의도공원 이벤트광장과 계절광장 △뚝섬 자벌레 주변 광장 △반포 피크닉장 1·2 구역인데요. 서울시에서는 공원 내 야간 계도 활동 강화를 통해 오후 9시 이후 음주와 취식을 자제하도록 권고할 예정입니다. 이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야외공간도 코로나19 감염 위험지역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라며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시 '천만 시민 멈춤 주간'이 종료될 때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동해 60대 부부 숨진 채 발견…딸들이 경찰 신고

강원도 동해시 한 아파트에서 60대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8일 동해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1분께 동해 한 아파트에서 남편 A(63) 씨와 아내 B(60) 씨가 숨져 있는 것을 큰딸과 작은딸이 발견했는데요. 당시 A 씨는 안방 침대에, B 씨는 방바닥에 각각 쓰러져있었고 A 씨는 목 부위에 5kg 무게의 아령과 몸통에 무거운 돌덩이가 누르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이에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은 전혀 없다. 남편의 몸이 무거운 물체로 눌린 점을 볼 때 아내가 일을 벌인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 아닌가 추정된다"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숨진 부부의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내년부터 살기 좋은 3기 신도시 사전 청약

내년 하반기부터 3기 신도시 사전청약으로 수도권 아파트 6만 가구가 사전분양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부동산 시장이 진정세를 보인다고 판단해 부동산 공급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라 전했는데요. 이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제6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3기 신도시 등 사전청약 추진 방안을 공개했습니다. 한편, 서울 노원구 태릉CC는 내년 상반기 교통대책 수립 후에, 과천정부청사 부지는 청사 이전계획 수립 후에, 서울 용산구 캠프킴은 미군 반환 후에 구체적인 사전청약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 (사진제공=질병관리본부)

◇방역 당국 "9월 중 코로나19 상업용 항체치료제 대량 생산 계획"

정부가 8일 코로나19 상업용 항체치료제 대량생산을 이달 중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항체치료제의 경우 7월 17일 국내 임상 1상 계획은 승인 받았고, 이후 1상 결과를 분석하는 중"이라고 말했는데요. 이어 7월 29일 영국에서 임상 1상을 승인받아 현재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항체치료제를 개발 중인 기업명은 '셀트리온'으로 확인됐는데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전날 빠르면 이달 말에 진행하기를 희망하는 2상 임상 결과가 안전성에서 탁월하게 나오면 연말쯤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 거리두기 효과 '가시화'로 이번 주말 재연장 여부 결정

최근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둔화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이에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는데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종료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당분간 상황을 보고 이번 주말에 재연장 혹은 종료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방침입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에 대해 "이번 주말쯤 최종적으로 결정하고 발표하지 않을까 싶다"라며 앞으로도 현장 점검을 계속하면서 추석 명절 방역 관리 조치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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