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이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비전 선포식을 열고 ‘세계 최강 기업’이 되겠단 포부를 밝혔다.
한샘은 9일 서울 마포구 한샘 상암사옥에서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경영진과 주요 협력사 대표 일부가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샘은 이날 행사에서 지난 50년 국내 최고 홈인테리어 기업의 자리에 오른 역사를 되돌아보고 다가올 50년 세계 최강 기업에 도전하는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강승수 한샘 회장은 “성공을 위한 필수 조건은 자본과 규모가 아니라 미래에 대한 꿈과 열망, 도전이라는 사실을 한샘은 증명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의 성공은 이제 역사의 한 부분이 되었다”며 “창립 50주년을 맞는 오늘은 국내 최고의 한샘에서 세계 최강의 한샘으로 도전하는 역사적인 날”이라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미래 50년을 위한 중장기 목표로 △국내시장 마켓쉐어 확대 △리하우스의 세계화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한샘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세계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홈인테리어를 공급할 것”이라며 “한샘의 미래 성장동력은 디지털 시대의 스마트홈, 그리고 미래형 중소도시인 스마트 시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샘의 핵심가치인 △고객감동 △미래창조 △세계최고 △인재육성 △상생추구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강 회장은 “집을 세상에서 가장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곳으로 만들어 고객의 건강, 화목, 성공을 추구하는 한샘 고객가치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도 변함없는 우리의 최우선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리점주, 구매·물류·시공 협력사 대표를 대상으로 창립 50주년 유공자 포상도 진행됐다. 20년간 대리점 ‘리빙갤러리’를 운영한 김정원 대표는 전국 리하우스 매출 1위, 성공 로드맵 제시를 통한 대리점 사장 6명 육성 등 공로를 인정받아 유공자 포상을 받았다.
또 ‘마산현대’ 대리점 황칠규 대표는 한샘 대리점 중 최장 기간인 총 40년간의 운영과 신뢰의 파트너십으로 유공자 포상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