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3분기 실적 전망. (자료제공=NH투자증권)
NH투자증권 이지영 연구원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식료품 매출이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모두 증가하며, 이마트에 수혜가 집중되는 중”이라며 “실제 올 상반기 국내 온라인 식품 성장률은 49%로 작년의 26%를 크게 웃돌았고 7월에도 52%를 기록했으며 8월부터는 코로나 재확산으로 더 높은 성장을 보였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비록 국내에 많은 온라인 그로서리 사업자들이 있고 상품력 및 배송에 대한 경쟁이 매우 치열하기는 하나, 지금은 산업 성장이 워낙 두드러져 당분간은 주가가 경쟁 구도 보다는 시장 성장에 더 반응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5155억 원, 영업이익 1245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추정한다”며 “SSG.com은 온라인 그로서리 시장 고성장의 수혜가 예상되며, 매출 호조에 따른 판관비율 하락과 소비자의 가격저항 감소로 적자도 유의미하게 개선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