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실적 및 전망치. (자료제공=삼성SDI)
대신증권은 올해 전기차(EV) 2차전지 사업이 본격적인 성장 구간에 진입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5만 원에서 48만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삼성SDI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 2038억 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3%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종전 추정치(1860억 원)와 컨센서스(1983억 원)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박강호 연구원은 “중대형전지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증가 구간에 진입했다”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속에서 소형전지, 전자재료의 추가적인 매출, 이익 증가로 전체 영업이익은 예상 범위 내 순항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4분기 EV 2차전지의 흑자전환 시작으로 2021년 연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장기 성장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전자재료도 안정적인 성장으로 캐시카우(Cash Cow)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국내 고객사의 사업 중단(LCD 패널)으로 우려했던 편광필름은 중국내 점유율 확대와 TV 대형화 효과로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