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가 다양한 동물모델 실험에서 '아이발티노스타트'의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코로나19에 감염된 햄스터 모델에서 아이발티노스타트와 카모스타트 병용 투여에 의한 항염증 조직병리 소견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추가로 LPS(박테리아)에 감염된 마우스 급성 폐손상 모델에서 아이발티노스타트 단독 투여에 의한 항염증 효과와 감염된 마우스 바이러스 모델에서 아이발티노스타트 단독 투여에 의한 일부 염증성 마커 발현 감소를 확인했다.
아이발티노스타트는 크리스탈지노믹스가 자체 개발한 신규 후보물질로 코로나19 감염 등으로 발생하는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인한 급성폐렴 및 코로나19 후유증으로 발생하는 섬유증 등을 치료하는 염증치료 신약이다. 비정상적 면역세포증식과 활성을 정상으로 돌려놓고 면역력 균형을 유도하는 기전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이 같은 결과를 기반으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아이발티노스타트 단독요법의 미국 중심 글로벌 임상 2상 시험에 나선다. 임상 2상 시험의 속도감을 높이기 위해 미국 3대 임상시험수탁기관(CRO) 파렉셀과 손잡고 임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아이발티노스타트 단독 임상으로도 좋은 결과가 기대되고 상업화가 가능할 것이란 판단에 미국 파렉셀과 직접 CRO 계약을 맺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