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확산으로 중단됐던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의 등교가 21일부터 재개됩니다. 다만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는 등교 인원의 3분의 1, 고등학교는 등교 인원의 3분의 2까지 등교할 수 있는데요.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14일 전북 익산의 원광대에서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교육부가 15일 발표했습니다. 수도권 지역의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거리두기가 2.5단계에서 2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수도권 지역의 전면 원격 수업을 예정대로 20일 종료하기로 한 것입니다.
부산 해운대 도심에서 7중 추돌사고를 낸 포르쉐 운전자가 사고 직전 차 안에서 대마를 흡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부산경찰청은 15일 마약 투약 혐의로 포르쉐 운전자 A 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날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대마를 흡입한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전날 오후 5시 40분께 부산 해운대구 중동역 인근에서 포르쉐 차량이 오토바이와 그랜저 차량을 추돌했습니다. 이후 7중 추돌이 일어나 7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3000만 명분 확보에 나섭니다. 국민의 약 60%가 맞을 수 있는 양인데요. 정부는 15일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해외백신 개발과 단계적 확보 추진을 위한 코로나19 백신 도입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를 위해 선구매 계약 비용 1723억 원을 집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연인을 성적으로 학대하고 폭행·협박 등을 한 30대 A 씨에게 중형이 선고됐습니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장찬수)는 15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A 씨에게 징역 16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는데요.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10년간 취업제한과 15년간 위치추적 장치 부착을 명령했습니다. A 씨는 3월 26일 주거지에서 피해자 B 씨에게 음란행위를 강요하고 휴대전화로 촬영했으며 다음 날엔 망치로 B 씨를 폭행한 후 강간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5월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허위 진술을 해 이태원發 코로나 사태를 만든 인천 학원강사 A 씨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습니다. 인천지방검찰청은 15일 인천지법 형사7단독 김용환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학원강사 A 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는데요. A 씨의 변호사 측은 "A 씨가 교도소에서 매일 자해행위를 하고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법률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 선처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A 씨는 코로나19에 감염됐음에도 동선을 허위로 진술해 전국에서 약 80명이 넘게 감염되고 '7차 감염' 사태를 불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