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이드, 교육‧AI기술 주요 인사 영입

입력 2020-09-1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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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뤼이드)

AI 튜터 솔루션 기업 뤼이드(Riiid)가 올해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뤼이드랩스를 통해 교육‧기술 부문 주요 인사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뤼이드는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과 자사 기술 수요의 확대에 대응하고 독보적 AI 기술 및 현지화된 산업 리더십 구축을 위해 각 분야의 글로벌 핵심인사를 영입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뤼이드랩스에는 ACT‧ETS‧캐플란‧프린스턴리뷰 등 글로벌 주요 교육기관 임원 출신 베테랑들이 이미 합류했으며, UC버클리‧스탠포드‧카네기멜론 등 유수 대학 석박사 출신의 AI 연구진 등 30여 명이 근무 중이다.

최근 미국 대학입학자격시험 주관사인 ACT의 전 CEO 마텐 루다, 다트머스‧스탠포드대학교의 학장 및 부학장을 지낸 짐 래리모어, 구글 본사에서 기계지능 및 헬스 데이터 과학 부문을 맡았던 요한 리 신경과학 박사가 합류했다.

마텐 루다는 미국 ACT본사의 CEO 경력을 살려 다양한 영역의 파트너십을 발굴, 제안하고 더 많은 학생이 AI 기술을 통한 효과적 학습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짐 래리모어는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 부국장으로 국제 교류와 미국 내 교육 기회 확대 활동을 전개한 경험을 살려 미국 공교육 및 글로벌 상위 교육기관과의 파트너십을 이끈다. 짐 래리모어는 최근 조 바이든의 교육정책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데이터과학‧머신러닝‧시맨틱 컴퓨팅‧클라우드 아키텍처 및 전략개발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요한 리 박사는 전략 부사장으로 부임, AI옵스(AI Ops) 프로세스를 주도해 기술을 제품 및 서비스에 최적화하고 이를 수익화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장영준 뤼이드 대표는 “거인은 거인을 알아본다. 뤼이드는 교육 사업이 아닌 전 세계 교육산업을 재편하고 교육 풍경을 바꾸는 역사를 만들어 나가는 회사이며, 이 일을 제대로 해내기 위해서는 거인들이 필요하다”며 “뤼이드랩스의 30여 명의 인재들은 인종과 문화가 각기 다르지만 모두 같은 소명과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 이들의 압도적 역량과 경험 및 네트워크로 교육 산업을 기술 중심 산업으로 재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텐 루다는 “교육은 모든 학생이 자신들이 현재 어디에 있는지(진단), 어디로 가고 싶은지(목표 설정), 어떻게 갈 수 있는지(학습) 알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뤼이드의 AI 기술과 전략을 통해 이 비전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더 많은 학생이 각자의 배경과 상관없이 뤼이드 AI 기술 기반의 개인 최적화된 학습솔루션을 경험하고 학습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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