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경영] 삼성전자, 中企 ‘스마트공장’ 구축 이어 판매 지원까지

입력 2020-09-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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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에 위치한 마스크 제조기업 ‘레스텍’에서 박나원 공장장(오른쪽)과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지원센터 권오창 멘토(왼쪽)가 마스크 본체와 귀끈 연결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중소기업들의 스마트공장 전환을 통한 ‘생산성 혁신’을 지원한 데 이어, 온라인 장터를 통해 ‘판매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삼성은 추석을 맞아 내수 경기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추석 맞이 온라인 장터’를 열고,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에 참여한 27개 중소기업의 상품도 입점시켰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제조현장 전문가를 투입해 △현장 혁신 △시스템 구축 △자동화 등의 노하우를 중소기업에 전수하는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을 펼쳐 왔다.

온라인 장터 참가업체 중 황태 가공 업체의 경우는 스마트공장 전환을 통해 생산성이 300% 이상 향상됐으며, 두부 과자 제조 기업은 생산성이 약 150% 개선됐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동안 총 1086개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을 지원해 온 바 있다.

지원 확대를 위해 삼성전자는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중소기업 2500개를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중소벤처기업부와 삼성전자는 매년 각각 100억 원씩 총 1000억 원을 조성한다.

삼성전자는 국내외 바이어 발굴, 글로벌 홍보,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위해 100억 원의 재원을 추가로 출연하고, 200여 명의 삼성전자 제조 전문가들을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투입한다. 2018년 505개, 2019년 570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구축을 완료했다.

삼성전자는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올해 6월부터 본격 지원에 들어갈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진단키트, 손 소독제, 의료용 보안경, 물티슈 생산 등 약 30개의 기업이 지원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들 업체 대상으로는 패스트트랙으로 6월 전에 먼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멘토들을 신속 파견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 지원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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