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야심 차게 준비하는 ‘에어팟 스튜디오’(AirPods Studio)의 렌더링 이미지와 여러 기능 등이 공개됐다.
IT 인플루언서 존 프로서(Jon Prosser)는 1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에어팟 스튜디오의 렌더링 이미지 및 여러 기능을 선보였다.
에어팟 스튜디오는 16일 오전 2시에 진행했던 애플의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기에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존 프로서에 따르면 에어팟 스튜디오는 에어팟(AirPods) 계열의 무선 헤드폰이다. 아직 구체적인 색상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좋은 질의 가죽과 금속 재질로 이뤄져 있다. 기존에 있던 에어팟 제품처럼 오디오를 재생하고 일시중지하는데 착용 여부를 감지하는 센서가 탑재된다. 다만 에어팟 스튜디오는 기존 에어팟 제품이 귀를 통해 착용 여부를 감지했던 것과는 다르게 머리 위나 목 뒤에 있을 때 오디오 센서가 작동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변 소음을 차단해 더욱 오디오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ctive Noise Canceling) 기능도 추가된다. 제품의 충전은 USB-C 포트가 활용될 예정이다. 기존 헤드폰은 왼쪽과 오른쪽 착용이 구분돼 있지만, 에어팟 스튜디오는 왼쪽이나 오른쪽 귀에 상관없이 착용할 수 있다.
존 프로서는 에어팟 스튜디오의 가격은 약 349달러(약 40만 원)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많은 IT 관련 매체는 에어팟 스튜디오가 연말이나 내년 초께 출시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