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이 전문점 쟁반집8292가 낮은 원가율과 인건비 최소화 전략으로 창업시장에서 통했다.
쟁반집8292는 올해 상반기에만 10여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한데 이어 하반기 들어서도 가맹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쟁반집8292 관계자는 신규 오픈 증가 이유에 대해 “경기 불황으로 소비심리가 하락한 상태에서 불필요한 비용을 줄여 수익률을 높이려는 예비창업자들의 고민을 반영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쟁반집8292는 식재료를 포함한 원가율이 33% 내외로 낮은 편이다. 야채와 육류를 연간 계약으로 공급받기 때문에 식재료 가격이 폭등해도 납품 가격을 올리지 않는다.
여기에 인건비 절감 시스템도 한몫하고 있다. 특허받은 독특한 쟁반 모양의 서빙트레이로 서빙 한번으로 반찬과 불판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어 매장 근무 인력을 최소화할 수 있다.
쟁반집8292 관계자는 “종로점 오픈 후 종로 맛집으로 평가받는 등 지역 오픈 가맹점들이 지역 맛집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업종 전환 가맹점들의 만족도가 특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