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ㆍ두산중공업ㆍ두산인프라코어, 동반성장지수 평가 ‘우수’
두산그룹은 ‘선순환적 파트너십 구축’을 앞세워 상생 중이다.
회사는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이렇게 성장한 협력사는 두산의 사업을 지지하면서 상호 성장의 궤를 함께하는 구성이다.
이를 위해 두산은 경쟁력 공유, 기술력 및 재무 지원, 커뮤니케이션 활동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두산은 지난해 7월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생산성본부와 함께 ‘㈜두산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두산의 각 사업부문 120여 개 협력사와 ‘공정거래 및 상생 협력 협약’도 지난해 맺었다.
㈜두산은 10여 개 협력사 생산 현장에 로봇 자동화 공정, MES(제조실행시스템), PLM(제품수명주기관리) 등의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올해에는 주 52시간 근로제를 시행하는 중소 협력사를 위해 생산성 혁신, 노무, 법무 관련 컨설팅 및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해 근로자 1인당 10만 원의 상생 격려금 및 건강검진비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통한 구매, 생산 전반의 경쟁력 제고를 지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술 개발과 품질 개선, 금융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협력사 육성 프로그램(Doosan Supplier Excellence Program)을 기반으로 중점 협력사를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리딩 서플라이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 시작한 올해 활동은 협력사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MES(통합생산관리 시스템)를 도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두산중공업은 4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신생기업인 두텍과 ‘하동화력발전소 1~4호기 옥외 저ㆍ상탄기 개ㆍ보수공사 엔지니어링 및 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두산중공업과 두텍 간의 전략적 협력과 협의를 통한 발전소 기술 및 재배 영업으로 최종 계약에 성공한 상생 협력의 사례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스타트업 기업 및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지고 배려 중이며, 두텍과 같은 초기 스타트업 기업을 지속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두산과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는 이 같은 상생 활동을 인정받아 지난 8일 공정거래위원회와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