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회의 개최, 코로나19 충격 대응 논의
한국은행은 한ㆍ중ㆍ일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가 3개국 및 세계경제ㆍ금융 동향과 역내 금융협력 강화 방화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회상회의로 개최된 이번 20차 재무장관ㆍ중앙은행총재 회의에 한국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은 총재가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각국 대표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 및 대응에 대해 논의하고 경기 회복 지원을 위한 정책적 노력의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한은은 전했다.
또한 3국은 역내 금융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역내 금융안전망 강화를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으로는 지난 2010년 출범한 치앙마이 이니셔티브(CMIM)의 협정문이 개정 합의된 만큼 향후 각종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역내 경제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인 AMRO가 코로나19 역내 영향을 분석 제공한 점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은 브루나이와 함께 내년 아세안+3 재무장관ㆍ중앙은행 총재 회의 의장국을 맡아 회의를 이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