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27일까지 전 점에서 대관령 인근 해발 1100m의 고랭지 채소 단지인 ‘안반데기’에서 수확한 고랭지 배추를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 제공=롯데마트)
롯데마트에 따르면 장마 및 태풍의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은 산지를 발굴한 결과 대관령 인근 안반데기 배추를 선보였다. 안반데기 배추는 대관령 인근 해발 1100m 고산지대에서 재배돼 우수한 품질을 보유한 배추로 전해진다.
롯데마트는 치솟는 농산물 가격의 물가 안정화를 위해 배추 70톤을 사전기획해 시세보다 30%가량 저렴한 포기당 798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 측은 올해 긴 장마와 태풍 피해로 배추 산지의 피해가 늘었고, 가격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고랭지 배추도 강수량 증가 및 일조량 저하로 평당 생산 수율이 30% 이상 감소해 올해 평당 수확량이 5~6포기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평년 평당 9포기를 생산한 것과 비교해 감소한 수치다.
롯데마트 도형래 채소MD(상품기획자)는 “우수한 품질의 배추를 발굴하기 위해 1개월간 물량 확보에 노력을 기울였다”라면서 “명절을 앞두고 치솟는 농산물의 물가 안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