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가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등 청년 구직자의 성공적인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현직자와 함께하는 취업 멘토링’ 사업을 12월까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청년드림 마포캠프 ‘현직자와 함께하는 취업 멘토링’ 사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구직자가 재직 중인 선배로부터 관심 직무에 대한 멘토링과 특강, 모의면접 등을 받을 수 있는 자리다.
멘토링은 22일부터 12월 15일까지 19회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해에 이어 계속되는 청년드림 마포캠프는 기존 참여자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청년층의 선호도가 높은 직무를 중심으로 설계됐다.
프로그램은 공사ㆍ공기업, 유통ㆍ물류, 해외영업, 국내 영업, 금융, IT 개발, R&D, 서비스기획, 마케팅, 인사, 광고ㆍ홍보, 외국계 기업 등 12개 직무 분야에 대한 직무멘토링과 유통ㆍ물류, 영업ㆍ영업관리, 마케팅, 해외영업 등 4개 직무에 대한 직무특강을 비롯해 마케팅, 외국계 기업, 인사 등 3개 직무에 대한 모의면접으로 구성된다.
참여 대상은 지난해 인원 46명에서 대폭 늘어난 218명을 모집한다. 만 39세 이하 청년 중 선착순 모집하되 정원의 50%까지 마포구 거주자 또는 마포구 소재 대학 졸업자(또는 예정자)를 우선 선발한다.
직무멘토링과 직무특강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과정이 온라인 화상 방식으로 진행하며 모의면접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어려운 시기 청년 구직자들을 돕기 위해 3개월의 기간을 두고 지원을 시작한다”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잃지 말고 청년의 패기로 많은 영감과 용기를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