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휘순이 결혼을 발표했다.
박휘순 소속사 측은 22일 "박휘순이 11월 예식을 예정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결혼식을 더 미룰 수 없어 일정을 잡았다"라고 밝혔다.
박휘순과 여자친구는 1년여의 열애 끝에 양가 인사를 마치고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
박휘순의 열애 사실은 이달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를 통해서 알려졌다.
박휘순은 이날 "지금 연애하고 있다. 곧 날짜 잡을 생각이다"라고 고백했다. 옆에 있던 윤형빈은 "그런데 나이 차가 좀 있다. 많이 어리다"라고 폭로해 눈길을 사기도 했다.
박휘순은 소속사를 통해 결혼 소감을 밝히며 "작년 여름, 마치 로또를 맞은 것처럼 갑자기 시작된 사랑에 떨리고 조심스러운 마음이 컸습니다. 그 어떤 때 보다 힘든 시기에 제 옆을 묵묵히 지키며 함께 해 준 그녀. 이제는 제가 그녀를 평생 지키고 싶습니다"라는 굳은 결심을 내비쳤다.
예비신부에 대해서는 "건강하며 밝은 에너지가 넘치는 친구입니다. 일 년이라는 시간 동안 그 친구로 인해 삶과 생활도 많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인생에 있어 가장 친한 친구가 생긴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2005년 KBS 20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박휘순은 KBS2TV '개그콘서트' '얼렁뚱땅 흥신소' '공부의 신' '여우의 집사' '사생결단 1%' '코미디빅리그' '분노왕' '응급의료 완전정복'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