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K매직)
SK매직이 식물 재배기 사업에 진출한다.
SK매직은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고 가정용 스마트 식물 재배기 연구 개발 기업 ‘에이아이플러스(AIPLUS)’를 인수·합병(M&A)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전날 공시에 따르면 합병기일은 11월 16일이다. 다음 달 5일 최선묵 에이아이플러스 대표로부터 지분 100%를 22억 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다.
에이아이플러스는 IoT 기반 스마트 재배 관련 기술과 특허를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SK매직은 에이아이플러스와의 인수합병해 기술과 인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관련 기술 개발과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식물재배기는 실내 등 한정된 공간에서 빛, 온도, 양분 등을 인공적으로 제어해 각종 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공기정화 등 효과와 함께 교육 및 관상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가정뿐 아니라 학교, 단체, 각종 상업시설에도 설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렌털 업체 중 식물 재배기 사업에 가장 먼저 진출한 기업은 교원 웰스다. 웰스는 2017년 식물 재배기 렌털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 1분기 웰스의 식물 재배기 렌털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8% 늘어 판매 상품군 중 가장 큰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편, SK매직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앞으로도 신기술, 신사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