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영 작가. (사진제공=창비)
24일 만해문학상 주관사인 출판사 창비에 따르면 백낙청 교수를 비롯한 심사위원단은 선정 배경과 관련해 "주인공이 스스로 강인한 생명력을 지켜내려는 간고한 싸움 끝에 발견한 진실은 이 작품이 획득한 통렬한 현실 인식"이라고 평가했다.
만해문학상은 한용운의 문학 정신을 계승하고자 1973년 창비사가 제정했다. 등단 10년 이상 또는 이에 준하는 경력을 가진 작가의 최근 2년간 작품을 심사한다. 상금은 3000만원이다.
2017년에 제정된 특별상은 지난 6월 타계한 고(故) 김종철 전 녹색평론 발행인의 문학론집 ‘대지의 상상력’에 돌아갔다.
창비는 올해 시상식을 11월 중하순쯤 방역당국의 지침에 맞춰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