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로 피해를 본 상가 임차인의 임대료를 낮춰주는 상가임대차보호법이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국회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재석 252명 중 찬성 224명, 반대 8명, 기권 20명으로 가결했는데요. 개정안은 1급 법정 감염병 방역 조치로 타격을 입은 상가 임차인이 건물주에게 감액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입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2차 재난자원금이 지급이 시작된 가운데 소상공인 새희망지금과 청년특별구직지원금의 신청이 24일 시작됐습니다. 추석 전 지급 대상자에게는 이날 오후부터 문자 메시지로 안내를 시작했는데요. 먼저 신청하면 먼저 받을 수 있고 25일부터 바로 지급합니다. 안내에 따라 신청한 소상공인에게는 본인 명의 계좌로 최대 100만 원이 지급되는데요. 당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유흥주점과 콜라텍도 지원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한편 청년특별구직지원금은 취업성공패키지와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참여자 중 아직 취업을 못 한 청년이 지원 대상인데요. 지원 대상자는 1차 신청에 참여한 1·2순위 청년이 우선 지급 받으며 3순위 청년은 다음 달 12일부터 24일까지 신청을 받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로 인해 운항이 중단된 A380 항공기를 활용해 국내 상공을 약 2시간 동안 비행하는 특별 관광상품을 다음 달 24일과 25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A380은 세계 최대 규모 여객기로 '하늘 위의 호텔'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데요. 이날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관광상품은 국내 상공을 약 2시간 비행하는 코스이며 오전 11시에 인천국제공항을 이륙해 강릉, 포항, 김해, 제주 상공을 비행 후 오후 1시 20분께 돌아옵니다.
이직한 근로자의 62.6%가 임금이 늘어났고 36.9%는 임금이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8년 일자리이동통계'에 따르면 2018년 등록 취업자는 총 2만3837명으로 나타났는데요. 이 중 임금 증가로의 이동은 남자가 59.9%, 여자가 66.1%였습니다. 연령별 임금증가로의 이동은 30세 미만 근로자가 65.8%로 가장 높았고 임금수준 별 이동자는 100만 원 미만 근로자 중 65.7%가 임금수준 상승, 500만 원 이상 근로자의 38.3%가 임금수준 하락했습니다.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이 59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2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1일 조사 기준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0.16%를 기록했는데요. 작년 8월 둘째 주 이후 59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최근 7일과 14일 조사한 전세가격상승률과 같은 0.16%의 증가율을 보였기에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