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 분야 기술력을 경합하는 ‘2020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 대회 참가접수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는 제시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참가자들이 개발한 AI 알고리즘을 가지고 실력을 겨루는 도전‧경쟁형 연구개발(R&D) 경진대회다. 지난해 7월 열린 3차 대회는 617명 121개 팀이, 올해 7월에 열린 4차 대회는 566명 134개 팀이 참여하는 등 AI 분야 최고 경진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에 개최한 3차 대회(복합재난 상황 이해 및 대응)와 지난 7월에 개최한 4차 대회(지역사회 생활문제 대응)의 난이도를 높여 진행되는 ‘2020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 2단계 대회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시각지능·청각지능 등 인지지능과 로보틱스 제어지능, 엣지컴퓨팅 대응을 위한 AI 최적·경량화 등 총 8개 트랙으로 추진되어 세부기술 분야별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이번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는 127억 원의 후속연구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 분야의 창의적 도전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인공지능 R&D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접수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27일까지 한 달간, AI 그랜드 챌린지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과기정통부는 “우리가 인공지능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역동적인 R&D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정부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며 “AI R&D의 창의적인 도전과 경쟁의 장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