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상일동 벽산빌라가 첫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주목받고 있다.
강동구 분양가심의위원회는 상일동 벽산빌라 재건축 조합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제시한 가격보다 약 5.8% 낮은 3.3㎡당 2569만원의 분양가를 책정해 통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HUG로부터 3.3㎡당 2730만원으로 분양가를 통보받은 바 있다.
벽산빌라는 ‘고덕아르테스미소지움’으로 재건축된다. 분양가 상한제는 택지비에 표준건축비, 적정 이윤 등을 합산해 분양가를 산정한다.
벽산빌라는 사업이 연기되면서 지난 7월 28일까지 입주자모집 공고 신청을 하지 못해 첫 분양가 상한제 적용 대상이 됐다.
재건축조합은 이르면 다음달 분양에 나설 예정이며 총 100가구 중 37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고덕동에 들어선 아파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