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개천절 집회 금지 조치 완료…취소해 달라"

입력 2020-09-2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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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
서울시는 내달 3일 예고된 개천절 집회를 원천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29일 “개천절 집회 신고 단체에 대해서 ‘집회금지’ 조치를 완료한 상태”라며 “현재 정부, 서울 지방경찰청과 함께 집회의 원천 차단을 위해 공동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차량집회는 전후로 모임이 있을 수 있고, 지난 8.15 집회처럼 예상 밖의 또 다른 집회가 열려 집단감염이 발생한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현재 금지 조치했다”며 “개최시 현장 채증을 통해 주최자 및 참여자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와 더불어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손해 배상청구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통제관은 “해당 단체들은 집회 개최까지 5일이 남은 만큼, 집회 취소 결단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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