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석연휴인 2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본부 5기동단51중대 생활관을 둘러 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법원이 소규모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개천절 집회를 허용한 것과 관련해 “합법이 아닌 어떠한 집회나 행위도 허용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추석 연휴인 이날 서울 중구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본부를 찾아 “법원의 판단으로 약간의 위험 요인이 생겼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과 같은 확진 추세라면 전문가들이 조심스럽게 청정국가로 갈 수 있다는 전망을 한다”면서 “내일과 한글날에 광화문 일대의 집회를 어떻게 막을 것이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유행을 일선에서 차단할 수 있느냐 아니냐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말씀하신 바가 있듯이 공권력이 살아있다는 것을 이번에는 국민들께 확신 시켜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몇 단계로 차단 작전이 세워져 있을 텐데, 작전에 차질이 없도록 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