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대위, 빚투 의혹…민사소송까지 “돈 안 갚고 천만원짜리 낙하산 사”

입력 2020-10-0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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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 대위 빚투 (출처=이근SNS)

유튜브 스타 이근 대위가 빚투 의혹에 휘말렸다.

2일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14년에 200만원을 빌려놓고 갚지 않은 사람이 있다”라며 이근 대위에 대해 빚투 의혹을 제기했다.

글에 따르면 A씨는 2014년 절박하게 부탁하는 이근 대위를 위해 손해를 감수하고 주식을 처분하는 등 현금을 마련해 빌려주었다. 하지만 변제일이 되자 핑계만 대며 갚지 않으면서도 1000만원짜리 스카이다이빙 낙하산을 구매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결국 이 문제는 법정까지 이어졌고 A씨는 2016년 민사소송을 통해 승소했지만 여전히 돈을 받지 못한 상황이다. A씨는 그 증거로 판결문을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A씨는 “이근 대위는 같은 지인들에게 돈을 빌리지 않았다거나 갚았는데 이상한 소리를 한다는 말을 하고 다닌다”라며 “갚으려 했는데 소송을 하는 것을 보고 갚지 말아야겠다고 마음먹었다는 소리도 했다고 한다”라고 토로했다.

빚투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요즘 어떤 연예인보다 스타다. 저랑 출신이 같다는 이유로 지인들이 자꾸 멋있게 혹은 재미있게 이야기한다”라며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음을 알렸다.

한편 이근 대위는 유튜브 콘텐츠 ‘가짜 사나이’에 교관으로 유명세를 탔다. 현재는 66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개인 유튜브 채널 ‘이근대위 ROKSEAL’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그는 미국 버지니아군사대학을 졸업한 뒤 미군이 아닌 한국군에 복무하며 더욱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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