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오피스 업체 패스트파이브는 신규 지점인 광화문점과 선릉 2호점 문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광화문점 전경. (사진 제공=패스트파이브)
두 지점은 '빌딩 솔루션' 형태로 운영된다. 빌딩 솔루션은 패스트파이브와 건물주가 임대차 계약을 맺는 대신 공유오피스에서 나오는 매출을 함께 나누는 사업 형태다. 패스트파이브는 임대료 등 비용을 절감, 수익성을 높일 수 있고 건물주 역시 공유오피스를 설치하기 위한 리모델링 과정에서 건물 가치를 향상할 수 있다.
이번에 문을 연 광화문점은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과 도보 1분 거리에 있어 입주자들이 이동하기 편하다. 한 개 층은 수요에 맞춰 한 기업에 통으로 단독 임대한다. 광화문점이 문을 열면서 서울 강북 지역에서 패스트파이브 점포는 공유오피스 업계에서 가장 많은 7곳으로 늘었다.
선릉 2호점은 서울 지하철 2호선 선릉역과 역삼역 사이에 자리 잡았다. 테헤란로 사무실 수요에 맞춰 10개 층 이상을 공유오피스로 운영한다.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는 “패스트파이브는 건물주와의 파트너십인 빌딩솔루션을 통해 고정 비용을 낮추고 수익성을 높여 서울 전역에 확장 속도를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며 “공급 측면에서의 건물주 고객과 수요 측면에서의 기업 및 프리랜서 고객을 연결하는 오피스 플랫폼으로서 기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