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 ‘2020 내정보 지킴이 캠페인’ 실시

입력 2020-10-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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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별 캠페인 주요 내용. (사진제공=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국민이 일상 속에서 자신의 개인정보를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보호할 수 있도록 실천문화 캠페인을 전개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7일부터 12월 2일까지 8주간 ‘온택트(On-tact) 시대, 개인정보를 지키는 방법’을 주제로 ‘내 정보 지킴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방송통신위원회에서 2010년부터 ‘인터넷 내정보 지킴이 캠페인’ 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올해는 통합 보호위 출범에 따라 새로운 명칭ㆍ주제ㆍ방식으로 개최한다. 그동안 ‘개인정보 보호 인식 제고’라는 본연의 목적 달성에 초점을 뒀다면, 올해는 디지털 취약계층이라 할 수 있는 아동ㆍ청소년ㆍ장애인 등을 핵심 주체(key player)로서 지원할 예정이다.

먼저, 국민이 캠페인의 기획 단계부터 직접 참여하는 ‘D.I.Y.(Do It Yourself)’ 캠페인을 추진한다. 사전행사로서 국민이 직접 캠페인 슬로건ㆍ이벤트 등을 선정하고, 국민이 스스로 선정한 이벤트에 참여함으로써 생활 속 개인정보 보호 수칙을 자연스럽게 터득할 수 있도록 한다.

또 미래 세대 정보주체인 ‘아동ㆍ청소년’을 특별 주제로 조명한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협업해 아동ㆍ청소년 대상 개인정보 보호 교육 콘텐츠(노래ㆍ율동, 영상, 게임)를 개발ㆍ배포할 예정이며, 아동ㆍ청소년 외에 학부모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마련한다.

이밖에 코로나19를 계기로 원격수업, 원격근무 등 온라인을 활용한 새로운 삶의 방식이 확산함에 따라 상황별 개인정보 보호 수칙 및 실천방법을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안내한다.

보호위 박상희 사무처장은 “캠페인을 계기로 국민이 자신의 개인정보를 스스로 지키고 관리하는 문화가 사회 전반에 정착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아동ㆍ청소년기부터 개인정보 보호 감수성을 내재화할 수 있도록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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