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배민)이 애플리케이션(앱) 메인 화면을 전면 개편했다. 포장ㆍ방문 항목을 추가해 편리하게 포장 주문을 할 수 있게 됐다.
7일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이번 개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요성이 강조되는데 발맞춘 조치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직관적으로 개선, 비대면 포장주문을 더 활성화했다.
우선 배민은 메뉴 카테고리 아이콘 중 하나였던 ‘포장ㆍ방문’을 ‘배달’ 탭과 함께 앱 상단에 전면 배치해 주목도를 높이고, 배달과 포장주문을 명확히 구분했다.
‘포장ㆍ방문’ 탭을 누르면 메뉴 카테고리 아이콘과 포장주문 전용 검색창이 나타나 원하는 음식을 더 빠르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지도로 보기’ 기능도 제공해 이용자가 주변 가게 위치를 곧바로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 배민은 고객이 음식점 방문 경로를 더욱 쉽게 알 수 있도록 가게를 찾아오는 길에 대한 설명을 업주가 추가해, 앱 내 지도와 함께 볼 수 있게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해당 업데이트를 통해 업주는 주차, 발레파킹, 단체석, 유아용 의자, 무선인터넷, 반려동물 동반 가능 여부와 같은 편의시설 정보도 자유롭게 등록해 앱 내 가게 정보에 노출할 수 있다.
배민 포장주문 서비스를 담당하는 권재홍 우아한형제들 실장은 “앱 출시 10년 만에 처음으로 메인 화면이 2개로 나뉘었는데, 배달과 포장 주문을 더 쉽게 선택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배민 포장주문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잘 지켜지고, 업주분들의 포장 주문 매출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지속해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