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디지털 전환 대책 수립도 강조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7일 "한국판 뉴딜이 국내에만 머무르지 않고 초기 단계부터 글로벌화해 성과를 낼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성 장관은 또 "변화의 파고를 넘어 무역·통상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며 "K-서비스 등 유망 품목 지원을 강화하고, 수출 디지털 전환 대책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글로벌 보호무역 강화에 대응해 민관합동 대응반을 운영하고, 디지털 통상, 탄소국경세 등 새로운 통상 이슈에 대한 영향 분석과 협상을 강화해나가겠다고 했다.
성 장관은 그린뉴딜을 통해 대규모 투자와 과감한 제도개선을 이행하고, 새로운 비즈니스와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또한 원전 산업의 핵심 생태계를 유지하는 한편, 개발, 도입, 비축을 종합 고려한 중장기 에너지 안보 강화와 에너지 기반시설에 대한 선제적 안전관리에도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흔들리지 않는 산업강국 실현'을 위해서는 자동차, 조선, 철강 등 주력산업의 경우 스마트화, 융·복합화, 친환경화를 추진해 고부가 유망품목으로 전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등 3대 핵심 신산업과 이차전지, 로봇 등 유망 신산업은 과감한 투자와 기술개발, 국제표준 선점을 통해 미래 먹거리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