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정호 글로벌전략연구소장, 임용택 기계공학과 교수. (사진제공=한국과학기술원)
이번 선거는 이혁모(기호 1번), 임용택(기호 2번), 김정호(기호 3번) 교수 3인의 후보자들이 경합을 벌인 가운데, 1인을 선발하는 1순위 투표와 1순위 당선자를 제외한 2인의 후보자 중 1인을 선발하는 2순위 투표로 이뤄졌다.
투표는 6일 오전 9시부터 12일 24시까지 진행됐다. 전체 KAIST 교수협의회 회원 571명 중 451명의 회원이 투표에 참여해 79%의 투표율로 마감했다.
1순위 투표에서는 과반수의(242표, 54%) 지지를 얻은 김정호 후보가 당선됐다. 2명의 후보가 경쟁한 2순위 투표에서는 다수의 지지를 얻은 (303표, 67%) 임용택 후보가 당선됐다. 이들 후보는 KAIST 평교수들의 지지를 받으며 이사회 주관의 공모에 나서게 된다.
제17대 KAIST 총장은 총장후보선임위원회를 거쳐 2, 3인의 후보가 결정되고, 내년 1월 중에 KAIST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된 후 과기부의 승인을 거쳐 2월 취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