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 러닝팩토리 구축…실제 생산현장 기술 습득 가능
▲13일 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 학생이 러닝팩토리에서 확장기술을 활용해 형상조각기 실습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폴리텍대학)
한국폴리텍대학(이하 폴리텍)은 13일 아산캠퍼스에 19번째 ‘K-디지털 산업현장형 공동실습장(러닝팩토리)'인 기계・자동화 분야 러닝팩토리를 개관했다.
러닝팩토리는 제품 설계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제품 생산 전 공정에 대한 통합 실습이 가능하도록 생산설비를 갖춘 교육훈련시설이다.
폴리텍은 2018년 인천캠퍼스를 시작으로 전국에 걸쳐 18개의 러닝팩토리를 구축해 왔다. 이날 개관한 아산캠퍼스를 포함해 연내 총 21개의 러닝팩토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아산캠퍼스 러닝팩토리는 정보통신기술(ICT)과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지능형공장(스마트팩토리) 실습장으로 생산 이력 추적관리, 실시간 정보 수집 및 생산관리, 생산 자동화 관련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또한 자율 주행 물류 운반차 성능시험장(테스트베드)을 통해 지능형공장(스마트팩토리) 환경에서 직접 시제품을 제작해 봄으로써 실제 생산현장에 배치된 장비를 활용 수 있는 기술을 익힐 수 있다.
이석행 폴리텍 이사장은 “노동의 디지털 전환에 따라 공정 개선과 통합이 이뤄지면서 디지털 친화성과 융합적 사고력을 키우는 교육훈련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러닝팩토리 확대 구축뿐만 아니라 혼합형 학습 모델 개발, 원격교육훈련 플랫폼 공유ㆍ개방을 통해 직업교육훈련 혁신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