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일신바이오, 코로나19 백신 콜드체인 부실 우려…초저온 냉동고 국책 과제 부각

입력 2020-10-1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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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신바이오가 상승세다.

15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일신바이오 주가는 전일 대비 310원(4.74%) 오른 685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한 경제매체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백신은 제조사에서 출고된 후 2~8℃에서 보관돼야 하지만 2018년 실시한 조사 결과, 콜드체인(냉장유통) 원칙을 지킨 의료기관은 86곳 중 26곳(30.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감(인플루엔자) 백신의 ‘상온 노출’ 사고를 계기로 백신 관리 전반에 관한 총체적 부실이 드러난 셈이다. 단순히 유통상의 문제뿐만 아니라 백신 제조와 의료기관 보관 및 사용, 정부의 사후 관리까지 모든 과정이 문제다.

이번 상온 노출 사고 이전부터 백신이 부실하게 관리되고 있었다는 얘기다. 보건소 39곳 중에서는 15곳(38.5%)만 적정 온도를 유지했고 동네의원·병원·종합병원 등 민간병원에서는 47곳 중 11곳(23.4%)만 콜드체인 원칙을 지켰다.

일신바이오는 콜드체인 핵심 장비인 산동결건조기, 초저온냉동고, 혈액 및 시약 냉장고 등의 생명과학 장비를 개발하고 제조하고 있다. 혈액냉장고와 같은 보존 시스템이 부각된 결과로 일신바이오가 취급하고 있는 혈액, 시약 관련 의료용 냉장고가 환자들의 정밀 검진 등에 사용된다

또한 일신바이오는 친환경성 차세대 기술인 스터링 냉동기를 적용한 초저온 냉동고 시스템을 개발하는 사업이 국책 과제를 수행 중이다.

초저온 냉동고는 바이오뱅크의 세포 조직, DNA, RNA, 단백질, 바이러스, 혈액 등의 시료를 -80℃ 이하로 보관하는 데 사용된다. 화학 제품, 의약품, 식품 산업 등의 진공동결건조기 분야로 응용 분야가 확대되고 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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