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대한민국예술원 미술전 포스터.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올해는 작품이 설치된 예술원 전시실을 가상현실로 구현한 '온라인 전시관'에서도 출품작을 감상할 수 있다. 현장 관람은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한국화와 서양화, 조각, 공예 분야와 더불어 서예, 건축 등 각 미술 분야를 대표하는 예술원 미술 분과 회원 20명의 작품 34점과 작고 회원 소장 작품 2점 등 총 36점의 작품을 볼 수 있다.
△한국화 분야 이종상, 서세옥, 송영방 △서양화 분야 이준, 오승우, 윤명로, 유희영, 박광진, 김병기, 김숙진, 정상화 △조각 분야 전뢰진, 최종태, 엄태정, 최의순 △서예 분야 권창륜 △공예 분야 이신자, 한도용, 강찬균 △건축 분야 윤승중 등 회원들이 최근 작품과 미발표작을 선보인다.
아울러 지난해 12월과 올해 2월 유명을 달리한 고(故) 문학진 회원과 고 이수덕 회원의 일평생 한국미술계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삶과 예술세계를 살펴보는 자리도 마련된다. 예술원이 소장하고 있는 고 문학진 회원의 1991년 작 '정물 91-에이(A)'와 고 이수덕 회원의 2003년 작 '춘심야정(春深夜靜)'을 전시한다.
이근배 예술원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들고 지친 일상을 보내고 있는 국민이 대한민국 미술계의 최고 원로 예술가들이 끊임없는 열정으로 빚어낸 작품들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