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ㆍ대전ㆍ부산서 콜센터ㆍ모임ㆍ요양병원 집단감염 지속
11일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서울 강남구 성지하이츠 3차 오피스텔과 관련해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달 1~12일 해당 오피스텔을 방문한 자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길 권고했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서울 강남구 성지하이츠 3차 오피스텔(911호.1803호)과 관련해 11일 확진 환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5명이다.
방대본은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들이 이달 초 해당 오피스텔에 방문한 것이 확인됨에 따라 이달 1~12일 오피스텔을 방문한 자는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길 바란다"고 권고했다.
서울 중랑구 이마트 상봉점과 관련해서는 13일 첫 확진환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13일 확진환자가 나온 서울 중구 콜센터(다동 센터플레이스)에서도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서울 송파구 잠언의료기기와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중 1명이 추가 확진돼 확진자는 8명으로 늘었다. 경기 의정부시 마스터플러스병원과 관련해서는 격리 중 2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63명이다.
경기 동두천시 친구모임과 관련해서도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27명이다.
대전 유성구 일가족 명절 모임과 관련해서도 격리 중 1명이 추가 확진돼 확진자가 30명이 됐다. 전날 5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던 부산 해뜨락요양병원과 관련해선 5명이 추가 확진돼 총 확진자는 58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