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노원달빛산책’ 축제 23일 개막

입력 2020-10-1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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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노원구)

서울 노원구에서 문화축제 ‘2020 노원달빛산책’이 23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24일간 당현천 일대에서 열린다.

19일 노원구에 따르면 이번 달빛산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구민들에게 치유에 전달하고, 생활 속 문화 향유를 위해 마련했다. 당현3교에서 수학문화관까지 2㎞ 구간에서 저녁 6시부터 밤 10시까지 진행된다. ‘달빛’을 주제로 200여 점의 예술 등(燈)과 빛 조각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전시 기간을 두 배 이상 늘려 운영하고, 행사구간과 작품 수도 확대한다.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관람객이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방지해 일정한 거리두기 관람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등과 조각 작품 외에도 산책로를 따라 펼쳐지는 입체 영상과 경관조명도 갖췄다. 우주의 신비로움을 LED 미디어파사드 기술로 구현해 낸 ‘우주의 탄생’과 별똥별이 떨어지는 모습을 선으로 연출한 ‘유성우’ 등도 볼 수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관람을 돕기 위한 구민 해설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월요일~목요일은 저녁 7시, 금요일~일요일은 저녁 7시와 8시 2차례 진행한다. 회당 인원은 10명으로 한정해 사전예약을 받는다.

노원구는 축제 기간 안전한 관람을 위해 전기 분전반 점검, 전력 과부하와 작품 점등상태 확인 등 전기 안전점검을 할 예정이다.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한 합동상황실과 종합안내소도 설치해 운영한다. 행사장에는 응급의료반도 상주해 관람객들의 안전을 살필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가 확산하지 않도록 관람객의 밀집 우려가 있는 각종 부대 행사와 체험 부스는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행사 구간마다 질서 요원을 배치해 마스크 착용 여부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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