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통해 해운산업 이바지할 것"
▲흥아해운. (사진제공=흥아해운)
STX 컨소시엄은 국내 중견 선사 흥아해운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STX 컨소시엄은 (주)STX 자회사인 STX마린서비스 그리고 사모펀드 운용사 APC PE로 구성됐다.
STX 컨소시엄은 올해 7월 흥아해운 매각 본 입찰에서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이후 MOU(양해각서)를 체결, 구체적 인수 방식 및 거래 절차 등을 본격 협의하며 본 계약의 성사를 준비해 왔다.
㈜STX는 이번 계약을 토대로 당사와 자회사가 보유한 선박 해운 산업에 대한 전문성과 흥아해운의 케미컬 운송 경험 및 노하우 간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해운 산업의 수직계열화를 완성할 계획이다.
실제 ㈜STX와 흥아해운은 양사의 기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객사 물량 확대, 신규 고객사 유치, 운송 화물 및 지역의 다각화 등을 실현할 계획이다.
STX 컨소시엄 관계자는 “인수를 위한 계약 종결까지 남은 절차들을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라며 “APC PE의 투자 역량, STX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 그리고 흥아해운의 사업 경쟁력 간의 화학적 결합을 통해 ‘해상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나아가 해운산업 재건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