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3일 휠라홀딩스에 대해 3분기 미국 사업의 빠른 회복세와 글로벌 골프 인구 증가로 인한 아쿠시네트(Acushnet)의 실적 호조를 감안해 목표주가를 5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생각보다 빠른 미국의 회복과 아쿠시네트의 업황 호조 등으로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둘 것"이라며 "휠라는 향후 온라인 전략 강화를 통한 성장
을 기대하며, 아쿠시네트는 지속되는 골프산업 호황의 수혜를 누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각각 +13%, +9%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휠라 글로벌 사업, 소비 회복과 재고 보충 수요가 맞물려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며 "히트아이템이 없는 점은 아쉽지만, 적극적인 온라인 채널 확장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