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기술] 롯데그룹 IT 역량 한데 모은 세븐일레븐 DDR점

입력 2020-10-2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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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지주)

세븐일레븐이 서울 중구에 7월 오픈한 ‘시그니처 DDR(Dual Data Revolution)점’은 일반 상권에서도 보안 걱정없이 안전하게 무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디지털 전환(DT)을 강화해 설계된 ‘시그니처 3.0’ 모델이 적용됐다.

롯데정보통신, 롯데알미늄,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롯데 계열사의 IT 역량과 신기술이 집약돼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세븐일레븐은 "시그니처 3.0이 언택트 쇼핑 트렌드에 부합하는 차세대 운영 모델이자 야간ㆍ주말의 가맹점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3.0의 가장 큰 특징은 출입 절차 강화를 통해 보안 완성도를 크게 높였다는 점이다.

자동 운영 모드 시 고객은 이중 게이트를 통해 두 단계의 입점 인증 절차를 거치게 된다. ‘출입인증단말기’에서 신용카드, 엘포인트, 핸드페이 등을 통해 1차 인증을 거치고, 이후 스마트 CCTV로 안면 이미지 자동 촬영 과정을 추가로 거쳐야 점포 입장이 가능하다.

퇴점 시에도 스마트CCT를 통한 이미지 자동 촬영 후에 퇴점할 수 있어 상품 도난 방지 및 예방 효과를 크게 높였다.

점포 내부 바닥에는 총 54개의 다목적 ‘전자인식 셀’을 설치해 고객 이동 데이터, 상품구매 데이터를 실시간 빅데이터로 생성해 저장한다. 이를 통해 △고객 동선 및 비상상황 감지 △상품 정보/위치 음성 서비스 △구역별 이동/체류시간 등을 매장의 기초 운영 정보로 활용할 수 있다.

무인경비시스템을 갖추어 점포에 화재, 기물파손(유리 등), 이상소음 등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경비업체가 5분 내 출동해 확인하고 동시에 경영주에게도 즉각 알람이 간다.

인공지능결제로봇 ‘브니’를 통한 셀프 계산 시스템, 핸드페이/신용카드 등으로 성인 인증 및 결제가 가능한 ‘디지털 스마트 담배자판기’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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