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주(26~30일)에는 신한은행과 국민은행, 평택에너지서비스, 한국항공우주산업 등이 수요예측에 나선다.
23일 크레딧업계에 따르면 10월 5주에는 제일먼저 신한은행이 수요예측에 나선다. 신한은행은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 신종자본증권을 위한 수요예측을 27일 진행한다. 신한은행의 기업신용등급은 AAA이며,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 신종자본증권 신용등급은 AA-다.
발행 규모는 2000억~3000억 원 규모이며, 대표 주관사는 교보증권이다. 신한은행은 자본 확충을 통해 BIS 자본비율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올 2월에도 2900억 규모로 자본확충을 이룬 바 있다. 당시에도 모집금액의 2배에 가까운 수요예측 흥행을 거둔 바 있어 충분한 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29일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과 평택에너지서비스가 수요예측을 앞두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의 발행규모는 3년물 2000억 원이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3000억 원까지 증액 발행할 계획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KB증권, 삼성증권이 맡았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조달된 자금을 내년에 필요한 운영자금에 활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평택에너지서비스는 올해 두 번째 공모채를 발행한다. 2년물과 3년물 600억 원 발행규모로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달된 자금은 만기 도래 회사채 차환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키움증권과 NH투자증권이다. 앞서 평택에너지서비스는 6월 2년물 200억 원, 3년물로 300억 원 수요예측 진행 결과 총 500억 원 모집에서 1390억 원의 자금을 모집한 바 있다.
30일에는 국민은행이 후순위채권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발행될 후순위채는 10년 만기 3000억 원 규모다. 대표 주관사는 한양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인수단으로 KB증권과 하나금융투자가 참여한다. 국민은행 역시 후순위채권 발행을 통해 BIS총자본비율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은행은 지난 3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8500억원의 후순위채를 찍어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