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워키샤 카운티에서 유세하고 있다. 위스콘신/AP연합뉴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대선 후보들의 경기부양정책에 대한 기대, 후보 간의 상반된 정책 등이 투자심리, 수급을 흔들 개연성이 충분하기 때문에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며 “미국, 트럼프발 불확실성 요인도 다수 존재하고, 선거 이전 또는 이후에도 이러한 불안 요인들이 커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국 대선 전후 노이즈에 의한 변동성 확대는 저점매수 기회로 판단한다”면서 “ 정치적 이슈, 이벤트가 금융시장의 추세를 결정하지 못했고, 결국 시장 추세를 결정짓는 핵심 동력은 펀더멘털이지만, 과거 사례를 볼 때 미국 대선이 한국 증시 방향성을 결정짓는 변수가 아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대선 결과와 상관없이 글로벌 대비 상대적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미국 대선이 한국 증시의 매력을 높이고 있고,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는 펀더멘털 환경에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미국 대선 전후 진통과정은 불가피하겠지만, 한국 증시는 미국 대선 결과와 상관없이 추세적인 강세, 글로벌 증시대비 상대적 강세가 예상된다”며 “조정시 비중확대 전략을 유지한다”고 조언했다.